한국산악사진가협회 봄 출사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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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기념, 봄의 붉은 함성 속으로
- 일시: 2026년 4월 4일 ~5일
- 어디: 금정산 일원
- 누구와: 한국산악사진가협회 회원님들
1부. 화합의 장 – 봄, 사람을 잇다
한국산악사진가협회의 봄 출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첫날 오후, 김종식 작가님의 AI와 산악 날씨에 대한 강의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자연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시선이었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결국 ‘빛과 시간, 그리고 기다림’을 읽어내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보았듯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장천 계곡 아래 자리한 펜션 풍경이 압권이다.
마치 봄 속에 우리가 스며든 듯한 장면이며 흐르는 구름과 산 능선,
그리고 부드러운 햇살이 어우러져 ‘출사의 시작’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었다.
단체 사진 속 회원들의 표정에서 보듯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각자의 카메라를 들고 모였지만, 결국 남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다.
준비해온 음식으로 함께한 만찬의 시간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웃음을 나누는 ‘연결의 시간’이었다.
비가 내리던 토요일 오전,
그리고 오후가 되며 열리는 하늘.
뭉개 구름 사이로 드러나는 산의 윤곽은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자연은 늘 그렇게, 조금 늦게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2부. 금정산의 봄 – 빛과 꽃, 그리고 기다림
새벽 4시, 어둠을 가르고 시작된 산행.
금정산 의상봉으로 향하는 발걸음 위로 봄은 이미 올라와 있었다.
의상봉 앞 무명봉 뒤로 해가 떠오르기 직전,
진달래가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장면이다. 도시가 발 아래 펼쳐지고,
그 위로 희미한 안개와 빛이 겹겹이 쌓인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의 층위는 그 어떤 후보정보다 깊다.
때로는 운해 사이로 솟은 바위와 햇살이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강한 빛이 아닌, 부드럽게 스며드는 빛.
그 사이를 흐르는 안개는 마치 산이 숨을 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의상봉 주변으로 진달래 군락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다.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붉은 물결은 ‘봄의 절정’이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준다.
완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불완전함이 더 깊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오늘의 촬영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함께였기에 완성된 시간이었다.
회원들의 웃음소리, 서로를 배려하는 손길,
그리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눈빛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산에서 느끼는 ‘산정(山情)’이 아닐까.
마무리하면서…
기대했던 완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함께 였기에 충분히 아름다웠던 출사였습니다
사진 속 풍경보다 더 깊이 남는 것은,
그 순간을 함께했던 사람들의 웃음과 발걸음이다.
이번 봄 출사를 위해 애써주신 이사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분들의 협력 덕분에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특히, 준비에 힘써 주신 김창수 이사님과 부산 팀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금정산의 봄은 그렇게, 우리의 기억 속에 한 장의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다음 출사 월출산에서 뵙겠습니다
이상, 봄 출사 후기를 마칩니다


2026년 4월 5일
홍보이사 전 치 옥
참고로 위 사진 중에는 회원님들 톡으로 보내주신 사진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